내 세상이 무너지던 밤


 다 끝났다고 생각했다

내 가치가 고작 차가운 숫자로 매겨지고

 돈이면 다 되는 세상


근데 가만히 따져보면 정말 중요한것들은 죄다 비매품

아무리 돈이 많아도 내 옆에. 내곁에 

남아줄사람을 고용할수 없다


찰나의 말 한마디에 묻어나는 깊은 인품

묵묵히 실천해 온 좋은 습관들은

결코 통잔 잔고로 증명 할수 없다


실패 앞에 무너졌을때 나를 구원하는건 

대출금이 아니라 가슴에 박혀 삶의 궤도를 바꿔놓은 

단 한줄의 인생글귀

돈으로 살수 있는 행복은 명확한 유통기한이 있다


마음 단단히 먹어


오늘도 난 가격표가 없는 이 귀한 마음들을 

가만히 끌어안아 본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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